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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용인 맛집 베스트10 입맛대로 골라봐

by 왁자지껄 현쓰 2022. 2. 2.

용인 토박이 친구의 추천으로 최근에 용인 맛집 베스트10곳을 다녀왔습니다. 직접 방문해보고 먹어본 음식의 맛과 직원분들의 서비스, 가격까지 고려해봤을 때 괜찮은 식당 10곳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 목차

 

  1. 제일식당
  2. 한터시골농장
  3. 만수정
  4. 수담
  5. 고기리막국수
  6. 산의아침
  7. 송정갈비
  8. 연지
  9. 일비앙코
  10. 산사랑

 

1. 제일식당

 

 

 

  • 주소 :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로 201번 길 11
  • 영업시간 : 06:00~21:00
  • 메뉴 : 백암순대, 순댓국, 모둠순대, 오소리감투 등
  • 주차 불가

 

용인 맛집 첫 번째 식당은 제일식당입니다. 백암 일대에서 오래된 순댓집 중 하나로 머리 고기와 순대가 같이 나오며 모둠순대는 순대와 오소리감투를 섞어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순대에는 각종 채소와 선지, 돼지고기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진한 풍미의 순대 맛을 보여줬고 쫄깃한 식감의 오소리감투 역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의 맛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주인 할머니의 인상이 좋아서 더욱 자주 방문하게 되는 식당입니다.

 

 

2. 한터시골농장

 

  • 주소 :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한터로 690
  • 영업시간 : 10:00~21:30
  • 메뉴 : 닭볶음탕, 오리부추 구이, 한방 유흥 백숙, 능이 오리백숙, 철판 훈제오리 등
  • 주차 가능

 

한터시골농장은 황토 흙집으로 룸 자체가 각각 독립가옥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옆 테이블의 방해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식당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뉴 중에서 오리고기 같은 경우 직접 농가에서 사육한 6개월 미만의 오리만 취급하고 15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여서 건강하고 맛있는 맛을 보여줬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프라이빗하게 건강식을 챙겨 먹기에 딱 좋은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3. 만수정

 

  • 주소 : 용인시 기흥구 신정로 270-4(보정동)
  • 영업시간 : 11:00~22:00
  • 메뉴 : 민물장어, 산삼 장어, 누룽지, 잔치국수 등
  • 주차 가능

 

평소 장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용인 맛집 중에서 만수정을 추천드립니다. 참숯에 구운 장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담백한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모두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줬습니다. 만수정에서는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굽는 스킬이 따로 있는 건지 확실히 직접 구워 먹는 것보다 직원분들이 구워줄 때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산삼배양근이 함께 제공되는 산삼 장어도 별미로 만수정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번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수담

 

 

  • 주소 :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27번 길 14-6(보정동)
  • 영업시간 : 11:30~21:00(브레이크 타임 15:30~17:00) - 일요일, 월요일 휴무
  • 메뉴 : 수담만두, 김치만두, 만두전골, 떡만둣국, 영양 만둣국 등
  • 주차 가능

 

손만두를 맛볼 수 있었던 수담은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미리 준비해둔 소를 만두피에 넣어서 만두를 빚어줬습니다.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만들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수담의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수제 만두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제만두가 듬뿍 들어간 만두전골은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5. 고기리막국수

 

  • 주소 :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고기동)
  • 영업시간 : 11:00~21:00(마지막 주문 20:30) - 화요일 휴무
  • 메뉴 : 비빔막국수, 들기름막국수, 수육 등
  • 주차 가능

 

고기리막국수는 매장에서 직접 빻은 메밀만 고집하며 막국수를 만드는 식당이었습니다. 메뉴판에 따로 적혀있진 않았지만 아는 사람만 주문해서 먹는다는 들기름 막국수 메뉴가 있었는데요. 처음 먹어보는 들기름 막국수였지만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메뉴가 전반적으로 맛있지만 들기름 국수와 김치의 조합이 정말 맛있었던 식당입니다.

 

 

6. 산의아침

 

  • 주소 : 용인시 수지구 샘말로 96(고기동)
  • 영업시간 : 11:0~20:30 - 월요일 휴무
  • 메뉴 : 냉소바, 동치미 소바, 비빔소바, 녹두전, 메밀 손만두, 수육 등
  • 주차 가능

 

산의아침은 현대적인 분위기의 막국수집으로 막국수에 채소와 고기, 달걀지단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면의 식감도 좋았고 국물 자체가 깔끔해서 호불호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집이라 생각합니다. 막국수와 함께 곁들여 먹었을 때 시너지가 좋은 녹두전과 메밀만두도 함께 곁들여먹기 좋았습니다.

 

 

7. 송정갈비

 

 

  • 주소 : 용인시 수지구 신봉 1로 330번 길 4-1(신봉동)
  • 영업시간 : 11:00~22:00(마지막 주문 21:00)
  • 메뉴 : 돼지갈비, 소이동갈비, 소 양념갈비, 한우 등심, 한우 주물럭, 한우 양념 육회 등
  • 주차 가능

 

송정갈비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식당으로 번화가에서 벗어난 지역이지만 이미 용인 맛집으로 입소문이 퍼진탓인지 점심식사시간에 맞춰 방문했더니 웨이팅 줄이 엄청 길었던 식당이었습니다. 두툼한 돼지갈비가 시그니처 메뉴였는데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불향이 가득한 돼지갈비를 양껏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식당의 규모가 큰 만큼 어린이 놀이방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단위로 방문해도 좋은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8. 연지

 

  • 주소 : 용인시 수지구 신봉 1로 291(신봉동)
  • 영업시간 : 11:00~21:00(브레이크 타임 15:30~17:00)
  • 메뉴 : 정식, 평일 런치 정식 등
  • 주차 가능

 

연지는 방문해본 용인 맛집중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았던 식당으로 식당 앞에 가꿔져 있는 정원을 바라보며 한정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음식도 정갈하게 나와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식사를 마친 뒤 정원에서 후식까지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정식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 공간에서 식사와 후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합리적인 금액 대라고 생각합니다.

 

 

9. 일비앙코

 

  • 주소 : 용인시 수지구 성복 1로 189(성복동)
  • 영업시간 : 11:30~22:00(브레이크 타임 15:30~17:30)
  • 메뉴 : 피자, 파스타, 브런치, 커플세트, 4인 세트, 6인 세트 등
  • 주차 가능

 

일비앙코는 모던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겸 브런치 카페로 파스타와 피자가 대표 메뉴였으며 메인 요리를 함께 곁들여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 같은 경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자랑했습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레스토랑 영수증을 지참하면 카페에서 할인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10. 산사랑

 

  • 주소 : 용인시 수지구 샘말로 89번 길 9(고기동)
  • 영업시간 : 11:00~21:30
  • 메뉴 : 산사랑 정식 등
  • 주차 가능

 

산사랑은 야생 산나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던 식당으로 된장과 두부 등 대부분의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서 제공해줬습니다. 조미료의 맛보다는 식재료에서 느껴지는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평소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산사랑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식당 앞에는 넓은 정원도 준비되어 있어서 식사를 마친 뒤 산책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여기까지 용인 맛집 베스트10곳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름이 많이 알려진 식당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식당으로 추려봤는데 생각보다 숨은 맛집 찾는 게 쉽지 않네요. 다음번에는 조금 더 이색적인 맛집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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