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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삼덕동 맛집 경성상회 숯향 가득 고기

by 왁자지껄 현쓰 2021. 9. 25.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위해 평소에 알아봐두었던 삼덕동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경성상회라는 식당이었는데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부위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경성상회 삼덕동점]

 

  • 주소 : 대구 중구 공평로 30
  • 영업시간 : 17:00 - 05:00
  • 0507-1335-9967

 

이번에 방문했던 경성상회는 삼덕소방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3층 목조건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현재는 1층만 운영되고 있었고 1층에는 입식테이블이 다양하게 준비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는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메뉴부터 살펴봤는데 고기별로 다양한 부위가 판매되고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맘같아서는 전부 맛보고 싶었지만 그 중에서도 고르고 고른끝에 꽃삼겹살과 돈받이살이라고 불리는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에는 기본상차림이 세팅되었는데 서비스로 염통과 껍데기를 주셨습니다. 덕분에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 껍데기와 엽통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염통과 껍데기 모두 서비스로 나왔지만 질이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염통을 먹고 있으니 꽃삼겹살이 먼저 세팅되어서 바로 불판으로 올려줬습니다.

 

 

두툼한 삼겹살에 칼집을 넣어서 보다 빠르게 고기가 익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겉부분이 어느정도 익었을 때 조금 더 빨리 익으라고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하나씩 잘라서 한번 더 구웠습니다.

 

 

잘 익은 고기는 소금만 살짝 곁들인 후 먹기도 했지만 상추쌈에 야채들을 넣고 싸먹었을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고기 자체에 육즙이 가득 차 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도 났던게 바로 삼덕동 맛집 경성상회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꽃삼겹살 한판을 클리어하고 다음으로 돈받이살이라는 부위를 먹어봤습니다. 비주얼만 보면 살코기보다 지방의 비율이 높아보였는데 막상 구워보니 또 그렇지만도 않았습니다.

 

 

돼지의 옆구리살이라고 불리는 돈받이살답게 약간 기름지면서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돼지고기 부위중에서 항정살과 흡사한 맛이 느껴져서 돈받이살을 처음드시는 분들도 거부감없이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삼덕동 맛집에서 식사의 마무리는 된장찌개로 했습니다. 된장찌개 역시 서비스로 제공되었는데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된장보다 진한 맛으로 흰쌀밥에 슥슥 비벼먹기 좋았습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부위별로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식당, 경성상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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