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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평창 맛집 추천 다양하게 골라봤어요

by 왁자지껄 현쓰 2021. 12. 31.

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창 맛집을 다양하게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양떼목장부터 워터파크, 눈썰매장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 지역이다 보니 먹거리도 정말 많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최대한 사람들에게 알져 지지 않은 숨은 맛집으로 선별해봤습니다!

 

 

-목차

 

  1. 고향막국수
  2. 남경식당
  3. 납작식당
  4. 도암식당
  5. 미가연
  6. 부일식당
  7. 오대산가마솥식당
  8. 운두령
  9. 진태원

 

메밀-비빔-국수

1. 고향막국수

 

 

  • 주소 :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142
  • 영업시간
    • 11월~4월 : 11:00~19:00
    • 5월~10월 : 11:00~20:00 - 셋째 주 수요일 휴무
  • 메뉴 : 메밀 물국수, 메밀 비빔국수, 순메밀 정식, 수육, 메밀전병, 메밀 왕만두 등
  • 주차 가능

 

평창 맛집 첫 번째 식당은 고향막국수입니다. 2대째 메밀국수를 선보이는 식당으로 20여 가지의 채소와 양념을 첨가해서 만든 육수가 독특해서 아직도 인상 깊이 남은 식당입니다. 고향막국수는 일반적인 조리법이 아닌 국물에 꿀을 넣어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몸에 좋은 재료만 사용해서 자극적인 맛보다는 재료 본연에서 우러나오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순메밀 정식을 주문하면 메밀국수와 함께 돼지수육,, 메밀묵, 메밀전, 메밀전병 등 사이드 메뉴도 다채롭게 준비되기 때문에 단품으로 주문하기보다는 정식을 주문해서 다양하게 맛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메밀-막국수꿩-만두국

2. 남경식당

 

  •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 마루길 347
  • 영업시간 : 10:30~20:00(마지막 주문 19:20)
  • 메뉴 : 꿩만두국, 메밀막국수, 꿩 찐만두, 떡국, 돼지수육 등
  • 주차 가능

 

남경식당은 지금까지 한 번도 맛보지 못했던 꿩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식당입니다. 평창에서는 꿩만둣국이 유명한 집으로 오돌오돌 씹히는 꿩의 잔뼈가 이색적이었는데요. 만두국 국물도 시원하고 좋았지만 꿩의 뼈가 씹히기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국물은 나무랄 데 없이 깔끔하고 맛이 좋아서 이색적인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남경식당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오징어-삼겹살-불고기

3. 납작식당

 

  •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35
  • 영업시간 : 10:30~21:30 - 첫째, 셋째 주 화요일 휴무
  • 메뉴 : 오삼불고기, 오징어불고기, 생삼겹살, 고추장 삼겹살, 황탯국, 된장찌개 등
  • 주차 가능

 

오삼불고기의 원조라고 불리는 납작식당은 40년이 넘는 내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오삼불고기에 사용되는 오징어는 큼직한 사이즈를 보여줬고 육질이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맵지 않으면서 오묘한 맛을 내는 고추장 양념과 오징어 그리고 삼겹살의 궁합이 밥도둑이 따로 없었고 밑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와서 입맛 없을 때 방문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음식이 생각난다면 납작식당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양념된-오삼-불고기

4. 도암식당

 

 

  •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103
  • 영업시간 : 09:00~22:00 -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
  • 메뉴 : 오삼불고기, 삼겹살, 주물럭 전골, 황태구이, 오징어불고기, 황탯국, 된장찌개 등
  • 주차 불가

 

1층에서는 정육점, 2층에서는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육식당으로 질 좋은 한우 등심을 비롯해서 오삼불고기, 삼겹살 등 다양한 육고기 메뉴를 즐길 수 있었던 식당입니다. 오삼불고기의 경우 아삭한 배추가 아낌없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고 양념 자체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중독성 있는 맛을 보여줘서 건더기를 다 건져먹고 조금 남은 양념장에 밥을 볶아 먹기도 참 좋았습니다. 식사로는 된장찌개와 황탯국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된장찌개보다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선보였던 황태국이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육회-메밀-국수메밀-국수

5. 미가연

 

  • 주소 :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08
  • 영업시간 : 10:00~20:00(마지막 주문 19:00)
  • 메뉴 : 메밀싹 비빔밥, 메밀국수, 육회 메밀국수, 메밀싹 육회비빔밥, 메밀전병, 메밀전 등
  • 주차 가능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식당으로 국수도 맛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감자, 무, 호박, 참나물 등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간 메밀싹나물 비빔밥을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밀막국수의 경우 메밀 함량을 30%와 100%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쓴 메밀과 단 메밀을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쌉싸름한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오랜 기간 메밀요리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식당이기 때문에 평소 메밀로 된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어떤 메뉴를 주문하던지 맛있게 식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산채-백반

6. 부일식당

 

  • 주소 : 평창군 진부면 진부 중앙로 100-5
  • 영업시간 : 08:00~20:00
  • 메뉴 : 산채백반, 더덕구이, 황태구이 등
  • 주차 가능

 

50년이라는 전통이 있는 산채백반 전문점으로 가마솥에 장작을 지펴 밥을 짓는 전형적인 시골 밥상과 푸짐한 산채 반찬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음식 대부분을 사장님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오랜만에 집밥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직접 만든 부드러운 두부부터 다양한 산채 반찬이 입맛을 돋워줬고 식사 마지막에 나오는 구수한 누룽지 숭늉이 디저트 대용으로도 딱 좋았습니다.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고 음식의 간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건강한 한 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채-비빔밥산채-정식

7. 오대산가마솥식당

 

 

  • 주소 :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52
  • 영업시간 : 09:00~21:00
  • 메뉴 : 산채정식, 산채비빔밥, 산채 돌솥비빔밥, 황태해장국, 도토리묵, 감자전, 모두부 등
  • 주차 가능

 

오대산가마솥식당은 오대산 월장사 입구 식당촌에서 30년 넘게 산채요리를 전문적으로 내놓고 있는 식당으로 산채정식을 주문하면 두릅과 냉이, 더덕, 각종 버섯요리, 전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총 30여 가지가 넘는 반찬이 나오고 황태구이와 된장찌개도 푸짐하게 차려지기 때문에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정식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등한 후 내려오는 길에 든든하게 식사하기 좋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평창 맛집 7번째 집으로 선정했습니다.

 

소고기-등심

8. 용평회관

 

  •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 2길 15
  • 영업시간 : 11:30~21:00 - 첫째, 셋째 주 화요일 휴무
  • 메뉴 : 등심, 차돌박이, 주물럭, 생태찌개, 된장찌개, 도루묵 조림 등
  • 주차 불가

 

다양한 평창 맛집중에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소고기 전문점입니다. 등심을 비롯해서 차돌박이, 주물럭 등 다양한 부위들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많은 부위 중에서도 유독 등심 맛이 좋았습니다. 고기 외에도 식사류로 먹어본 칼칼한 생태찌개와 구수한 된장찌개도 별미로 느껴졌습니다. 인근에 있는 다른 음식점들에 비해 실내도 넓고 깔끔해서 요즘 같은 코시국에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선홍빛-송어-회

9. 운두령

 

  • 주소 : 평창군 용평면 운두령로 825
  • 영업시간 : 11:00~18:30
  • 메뉴 : 송어회, 송어구이 등
  • 주차 가능

 

민물생선인 송어회를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식당으로 전통 한옥을 개조해 운치 있는 장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꽁꽁 얼린 돌판에 송어회를 내오기 때문에 싱싱한 송어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으며 깊고 담백한 맛의 송어회는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이 좋았지만 각종 채소에 고추장, 콩가루, 들기름 등을 넣고 새콤 매콤하게 무쳐 먹어도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1차로 회를 다 먹고 나서 나오는 매운탕은 칼칼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보여줘서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식사의 마무리로 딱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추-탕수육해물-짬뽕

10. 진태원

 

  •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길 19
  • 영업시간
    • 평일 : 11:00~19:30
    • 일요일 : 12:30~19:30
  • 메뉴 : 탕수육, 자장면, 짬뽕 등
  • 주차 불가

 

평창 맛집 마지막 식당은 진태원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중식집이지만 진태원의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탕수육 맛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링 모양의 양파와 생부추가 듬뿍 올라가는 것이 특징인데 횡계 시내에서는 탕수육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쓴이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살아오면서 먹어본 탕수육 중에서 best 3안에 들어갈 정도로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했고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또, 서비스로 나오는 군만두 역시 바삭하지만 속에는 육즙이 가득 찬 맛을 보여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 평창 맛집 추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조금은 주관적일 수 있는 리스트이지만 그래도 맛과 서비스 모두 충족한 곳으로만 선별했으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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