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구운몽 만두 육즙 가득

오늘도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했습니다. 어떤 물건을 구매하기보다 아이쇼핑을 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점심시간에 맞춰 푸드코너에 들렸다가 구운몽이라고 불리는 만두전문점에서 만두만 푸짐하게 사 먹고 왔네요.

 

구운몽 만두 종류가 다양해

 

다양한 음식점들이 밀집해있는 푸드코너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구운몽 만두전문점에는 손님이 두 분이나 계셨는데 다들 엄청 푸짐하게 구입하시더라고요. 이 때부터 만두 맛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만두의 종류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납짝하게 만든 지짐 만두부터 새우가 들어간 새우만두도 보였죠. 같은 재료가 들어갔더라도 튀기거나 굽거나하는 조리방법이 달랐기에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멘보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전문점이 아니라서 그냥 어떤 맛인지 맛만 보자는 생각으로 하나씩 구입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튀기고 나서 기름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 건지 한입 베어 물자마자 육즙이라기보다 느끼한 기름이 입 안 가득 묻어 나오더라고요. 이 부분만 제외하자면 겉 부분이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게 왜 사람들이 멘보샤를 찾아서 사 먹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새우가 들어간 만두와 군만두를 추가적으로 구매해서 하나씩 맛을 봤습니다. 멘보샤를 제외한 만두는 전반적으로 피가 얇았고 속이 꽉 차있는 편이었습니다. 육즙이 흘러넘치는건 아니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만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엄청 맛있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었기에 마땅히 먹을 게 없는 날에는 다시 한번 구운몽에 들려서 사 먹을 것 같습니다.